컴퓨터 프로그램, 내가 배워서 해도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일을 하면서 클라이언트로부터 종종 듣는 말이다. 너무 자주 듣다보니 혹시 이 사람이 천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내가 일을 하면서 의뢰인에게 제일 듣기 싫어 하는 말이 있다. "간단한 합니다", "쉽습니다", "금방 되는겁니다", "별거 아닙니다" 이런식의 말이다. 정말 쉬운 작업인 경우도 있지만 이런 말로 운을 띄웠다면 필시 간단하지 않은 작업일 확율이 높다. 이런 말로 시작하는 의뢰인과 계약한다면 일하면서 마음 고생할 확율 99.9%다. 프로그램 개발을 도화지에 삼각형 그리는 것처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프리랜서든 다른 업체 직원이든 개발자를 종 부리듯이 하려고 든다. 물리적으로 압축된 데이터베이스 파일의 크기가 500MB가 넘는다. 그중 100MB가 넘는 테이블..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0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