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홈페이지) 제작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초보를 위한 조언 웹 개발 프리랜서를 15년 정도 하다가 이젠 접고 관심도 멀어졌지만 아직도 웹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필자가 웹 개발 프리랜서를 접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아주 어릴 때부터 코딩을 배웠고 대학, 대학원에서 전공을 이어가고 현장에서 경험이 쌓이면서 고객의 니즈는 웬만하면 제 손에서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 때도 있었지만 하다보니 수입에 기복이 심하고 또 새롭게 변해가는 웹 개발 환경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느껴져 그만 접기로 한 것이죠. 가끔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분들이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는 이것도 할 줄 알고 저것도 할 줄 아는데 프리랜서를 하려면 뭘 더 배워야 할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등등을 물어봅니다. ..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21. 2. 4. 프리랜서 개발자 품귀현상, 앞으로의 전망은? 요즘은 나에게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후배들이 없다. 학교를 떠난지도 오래 됐고 어린 후배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도 이유겠지만 "코딩"을 더이상 선호하지 않는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코딩이 전부는 아니다. 프로젝트 기획이나 설계 등 관리자의 역할을 더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어쨌든 프로그래밍에서 코딩을 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주로 코딩을 한다.90년대만 해도 프로그래머는 인기있는 직종이었고 2000년 초반 벤쳐 붐이 일면서 대우도 괜찮았다. 그런 사회분위기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사원들은 회사에서 먹고자고 하는 것도 청춘의 한 페이지일 뿐 그게 노동착취라고 인식하지 못하던 시절이기도 했다. 얼마전 TV의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라는 웹툰 작가가 회..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9. 3. 18. 홈페이지 제작 사기 안 당하는 방법! 이런 포스팅을 할 때마다 마음 한 켠이 불편하다. 나는 최대한 중립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포스팅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누군가에는 비난이 될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홈페이지 제작관련한 문제는 우리나라에 웹이 들어오고 난 뒤 지금까지 깔끔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분쟁거리가 되고 있다. 홈페이지 제작 사기 안 당하는 방법은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십수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론 내리자면 이 말이 가장 정확하다. 홈페이지 제작에서 '사기'라는 것은 그 기준을 확정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의뢰인이 요구한 버튼의 색은 푸른색이였는데 제작자가 만든 버튼의 색이 푸르딩딩한 색이면 의뢰인은 서슴 없이 사기당했다고 말한다. 제작자가 의뢰인의 요구에 반해서 고의로 결과물을 다르게 만든..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6. 6. 15. 반응형 홈페이지가 만능은 아니다. 이 포스팅은 개발자 보다는 의뢰인이 반응형 홈페이지를 의뢰하기 전에 읽어 주었으면 한다. 웹 표준과 접근성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게 벌써 10년은 넘은 듯 하다. 웹 표준을 처음 접할 때는 생소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홈페이지를 표준에 맞춰야 할지 고민이 컸다. 웹 접근성도 마찬가지다. 정부에서 제시한 접근성을 따르다보면 디자인이 규격화 될 수밖에 없었다. 개성을 중시하는 디자이너나 의뢰인들에게는 탐탁치 않은 규제였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은 정착 했을까? 여전히 시도는 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아직 완벽하게 정착하지 못했다. 전세계 개발자들이 똑같은 규칙을 놓고 웹 페이지를 제작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MS Studio나 Java처럼 단일 플랫폼이라면 표준화를 강조하지 않아도 개..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5. 12. 10. 당신이 홈페이지 제작 의뢰 했다가 진상 고객이 되는 이유 요즘은 명함만큼 흔해 진 게 홈페이지다. 창업을 하거나 개인 영업을 할 때 홈페이지를 만들고 명함을 만든다. 명함에 홈페이지 주소 한 줄 있어야 그래도 요즘 추세에 발맞추고 있는 느낌이 든다. 과거에는 명함에 이메일 주소 있으면 앞서가는 사업자 느낌이 들긴 했다. 홈페이지 시장은 많이 커졌다. "홈페이지 HOMEPAGE"는 이제 더 이상 전문용어도 아니고 특별한 사람만 구축하고 운영하는 전유물이 아니다. 규모가 크던 작던 누구나 홈페이지를 소유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90년대에는 홈페이지 하나만 제작 해 줘도 몇 달 놀고 먹을 수 있을만큼 전문분야였다.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홈페이지는 여전히 전문분야다. 과거와 차이가 있다면 흔해졌다는 것이다. 길거리에 차가 흔해지고 부엌마다 최첨단 압..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5. 10. 9. 개발자는 점쟁이가 아닙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싶다면 기획을 하세요. 점쟁이는 다 알 수 있을까?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를 찾아오는 의로인이라면 보통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재화를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유통을 목적을 갖고 온다. 즉, 사이트가 사업체가 되는 온라인 창업을 위한 고객이 많다. 모든 홈페이지가 그렇지만 특히 이렇게 영업의 주체가 되는 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업무 분석이 필수다. 의뢰인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의뢰인이 진행하려고 하는 사업을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가장 중요한 이런 업무분석(업무 프로세스 분석) 단계를 무시하게 된다. 그것이 개발자와 의뢰인의 다툼의 씨앗이다. 기획은 내 머리 속에 있으니 알아서 읽어 가쇼~ 내가 의뢰인을 만나서 제일 먼저 요구하는 것이 기획서다. 기획안..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5. 7. 28. 홈페이지 제작업을 하면서 내가 겪은 일 나의 옛날 얘기는 예전 포스팅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한 얘기 또 하고 한 얘기 또하는 주정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도 15년 전 그 일을 계속 하고 있으니 이야기가 계속 반복 될 수 밖에 없을 거 같다. 통닭집 사장은 되고 싶지 않은 웹프로그래머 https://zibsin.tistory.com/205 통닭집 사장은 되고 싶지 않은 웹프로그래머 웹프로그래밍을 시작한지 올해로 만 13년이 됐다. 초등학생 때 처음 Basic을 독학했고 고등학생이 되서 다시 프로그래밍에 입문해서 대학 전공까지 10년 동안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만들면서 내가 zibsin.tistory.com 올해로 벌써 15년이 됐다. 내가 웹프로그래머가 된 시기도 아마 이 무렵이였던 거 같다. 20여년을 난 윈도우 프로그래..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5. 7. 24. 싼 홈페이지는 있다. 싸고 좋은 홈페이지는 없다. 만약 웹프로그래머가 이 화면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파일들만 봐도 초보가 만든 홈페이지라는 걸 알 수 있다. 또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다. 한 마디로 조잡하기 이를데 없다. 속을 들여다 보면 내용은 더 가관이다. 이 화면은 어느 레포츠 회사의 홈페이지 home directory다. 이 홈페이지는 3개의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방문자가 하루 백명이 될까 말까한 홈페이지가 서버 3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HTML 파일, 프로그램 파일, DB가 각각의 서버에 흩어져 있다. 웹호스팅 업체도 다 다들고 하나는 자체 서버다. 이 홈페이지는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을까? 약 10여년 전 이런 사이트를 많이 만들었다. 레포츠 회사의 홈페이지에서는 예약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들은 주로 그런 것..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5. 6.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