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심 때문에 사라져가는 섬강(문막)의 억새풀 벌써 7년이 됐습니다. 어린 시절 섬강은 저의 놀이터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보냈고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가끔 섬강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섬강이 마구 훼손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망가져가고 있는 섬강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지자체에 제보도 하고 환경단체에 도움을 구했지만 섬강의 억새풀에 관심을 갖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멈추지 않고 매년 섬강을 찾아 유린당하고 있는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던 자전거 도로입니다. 자전거를 즐기기에 좋은 길이였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부실한 공사 탓에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다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이 곳 뿐만 아니라 섬강변 일대.. 기타등등/아고라 2013. 10. 22. 문막, 사라진 억세풀밭. 수십만평의 사라진 억새풀 밭 10월 말에서 11월 초 내가 항상 찾아가는 곳이 있다. 사람들은 억새풀 하면 민둥산이나 제주도를 생각하지만 나에겐 억새풀로 유명한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바로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이다. 후용리와 맞은편 반계리의 억새풀 밭은 얼추 잡아도 50만평 이상으로 드넓게 펼쳐진 곳이다. 문막 섬강 일대의 억새풀 (2007. 10. 21) 작년 11월 초에 찾아 갔을 때는 강변도로를 정비하느라 억새풀을 모두 훼손하여 크게 실망했었기 때문에 올해는 드넓은 억새풀을 감상 할 수 있겠지 하는 기대를 앉고 찾아 갔었다. 작년에 정비한 강둑이다. 그전까지는 좁고 험해서 차가 다니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농로로도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공사하면서 훼손한 억새풀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억새풀은 1.. 기타등등/아고라 2008. 9. 3. 문막, 사라진 억세풀밭. 수십만평의 사라진 억새풀 밭 10월 말에서 11월 초 내가 항상 찾아가는 곳이 있다. 사람들은 억새풀 하면 민둥산이나 제주도를 생각하지만 나에겐 억새풀로 유명한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바로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이다. 후용리와 맞은편 반계리의 억새풀 밭은 얼추 잡아도 50만평 이상으로 드넓게 펼쳐진 곳이다. 문막 섬강 일대의 억새풀 (2007. 10. 21) 작년 11월 초에 찾아 갔을 때는 강변도로를 정비하느라 억새풀을 모두 훼손하여 크게 실망했었기 때문에 올해는 드넓은 억새풀을 감상 할 수 있겠지 하는 기대를 앉고 찾아 갔었다. 작년에 정비한 강둑이다. 그전까지는 좁고 험해서 차가 다니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농로로도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공사하면서 훼손한 억새풀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억새풀은 1.. 기타등등/아고라 2008.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