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집 사장은 되고 싶지 않은 웹프로그래머
웹프로그래밍을 시작한지 올해로 만 13년이 됐다. 초등학생 때 처음 Basic을 독학했고 고등학생이 되서 다시 프로그래밍에 입문해서 대학 전공까지 10년 동안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만들면서 내가 웹프로그램을 하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학창 시절 나의 철학은 확고했다. 사람을 이롭게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던 시기였다. 그건 마소에서 읽었던 안철수 원장의 인터뷰 영향이 크다. 2000년, 나는 졸업과 동시에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교수님의 권유로 후배들과 창업동아리를 시작했고 졸업 후에도 그 팀을 꾸려나갔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졸업하기 전부터 나는 웹메일에 편지지와 배경음악 기능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형태의 메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장에 돈 되는 ..
느낌이 있는 풍경/프리랜서로 살기
201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