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잘 하는 것처럼 보이려면 규칙을 어겨라.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탁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 탁구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 때 유남규와 현정화는 국민 영웅과 다름 없었다. 86년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였고 우리학교 탁구부 1기가 돼는 해였다. 늘 소심하고 의기소침 했던 내게 탁구는 자신감이였다. 친구들이 당구장을 출입할 때 나는 탁구장 다니기를 좋아 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함께 할 상대가 없어서 자주 탁구장을 찾지 못했다. 탁구장을 가보면 동호회원인 듯한 사람들이 멋지게 유니폼을 차려 입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정신없이 탁구대를 왔다갔다 하는 탁구공을 보면 이 사람들 거의 프로 수준이다. 그러나 그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올림픽 중계에서 보던 선..
기타등등/아고라
2011.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