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힘든 수삼(인삼), 두유에 갈아서 마시기 삼계탕에 들어 있는 인삼이나 홍삼은 가끔 먹지만 가공되지 않은 수삼은 잘 먹지 못한다. 어릴 때 어머니께서 수삼을 삼계탕에 넣어서 끓여 주셨는데 익힌 수삼인데도 특유하고 강한 향이 어린이 입맛에는 영 맞지 않았다. 그때 기억이 남아 있어서 성인이 되기 전에는 인삼을 거의 먹지 못했다. 이번에 수삼이 또 들어왔는데 전에도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서 곰팡이가 핀 채 버려진 적이 있다. 이번엔 그리 되면 안 될 거 같아 날 것으로 인삼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어머니는 인삼과 우유를 같이 갈아서 마셔 보라고 하는데 상상을 해 보니 내가 좋아 할 만한 맛은 아닐 거 같다. 그래서 떠올린 게 두유. 두유라면 단맛이 나고 견과류가 들어 있으면 인삼향이 조금은 상쇄 될거 같았다. 그길로 나는 두유 한 상.. 느낌이 있는 풍경/일상다반사 2015. 9. 14. 안동, 도산서원 풍경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해서 볼 수 있습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이 학습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서당을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제자들이 서당을 넓혀 지으며 서원이 되었다 한다. 현대의 학교도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지게 지었으면 좋겠다. 절우사.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소나무, 매화, 국화가 심어졌고 이들은 4계절 변치 않는 친구들이다. 기타등등/여행 2015. 9. 8. 안동 봉정사 풍경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안동 여행은 몇 번 다녀왔는데 봉정사는 이번에 처음 방문이다. 통일신라시대에 건축 되었다고 하며 극락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목조건물이라 한다. 기타등등/여행 2015. 9. 8. 안동의 하회마을, 화천서원, 부용대 풍경 안동을 여행하면서 하회마을을 가지 않았다면 여행을 했다고 볼 수 없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 돼 있으며 역사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마을이다. 지금도 계속 복원과 신축 작업을 하고 있는데 마을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마을이 더 상업화 되기 전에 지금이 하회마을을 여행하기에 적기가 아닌가 싶다. 주민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민속촌을 생각하면 안 된다.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마을을 여행 할 때는 고성을 삼가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뛰어 다니지 말자. 민박을 할 수 있는데 안동 홈페이지에는 민박집 요금표를 공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워낙 순박하고 정이 많아 성수기라고 바가지 같은 건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http://www.tourandong.com 안동 여행 사이트를 보면 .. 기타등등/여행 2015. 9. 8. 안동, 병산서원 풍경 사진 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병산서원. 가을 풍경이 더 좋지만 비 내리운 늦여름의 운치도 상당히 좋다. 안동은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 모두 둘러 보려면 적어도 1주일 여행 일정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안동은 선비의 고장 답게 서원이 많은데 그 서원에는 어디나 배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서원 앞 마당에는 수령이 얼마 안 된 어린 나무들이지만 서원 안쪽에 백년은 넘었음직한 배롱나무들이 몇 그루 군락을 이루고 있다. 비가 내리니 청량함이 느껴진다. 이번에 보니 병산서원 주차장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자가용 없이 기차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버스 시간표를 미리 알아보자. 기타등등/여행 2015. 9. 8. 다음(DAUM)은 왜 무한도전이 되지 못했나. 이대로 소멸할까? 1998년, 전역을 하고 나왔더니 세상은 온통 인터넷 세상이다. 당시 나는 PC 통신도 제대로 즐기지(?) 못해 본 상태에서 군대를 가게 됐다. 입대 전 기말고사에 나왔던 WWW의 개념을 서술하는 문제가 나왔을 때도 나는 그것이 이렇게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복학하니 학교는 더 딴 세상이 됐다. 교수님은 PC에 폴더 열어 놨으니 리포트는 그쪽에 올려 놓으라는데 그 말을 알아들은 복학생은 없었다. 우리는 소스코드를 프린트 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종이테이프로 다듬고 클립 각을 맞춰 찝어서 잠겨진 교수님 연구실 문 밑으로 밀어 넣었다. 교수님은 과대를 불러 종이 말고 파일로 제출 하도록 다시 지시를 내렸고 복학생들은 플로피디스크에 리포트를 복사해 다시 잠겨진 교수님 연구실 문 밑으로 밀어 넣었다.. 기타등등/아고라 2015. 9. 2. 무한도전에 등장한 하시마섬(군함도)을 알기 위해 역사저널 그날 다시보기 내가 KBS1에서 방송했던 역사저널 그날을 시청하지 않았다면 무한도전 예고편에서 잠깐 소개 됐던 작은 섬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다. 전에는 역사에 관한 서적을 찾아 읽었지만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책보다는 주로 TV 다큐나 교양 프로를 챙겨보고 있다. 그리고 한 시간 내내 숨죽이고 울먹이며 이 방송을 시청한 적이 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이야기와 동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였다. 이 방송은 다시보기가 가능하니 한번쯤은 시청 해 봤으면 좋겠다. ▶ 역사저널 그날, 군함도편 다시보기 일본이 하시마섬(군함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하면서 비로소 우리나라가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됐다. 그전에도 꾸준히 이 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내긴 했지만 지금처럼 뉴스의 .. 기타등등/아고라 2015. 8. 30. 치와와가 아니고 미니핀 입니다. ^^ 기억해 주세요♡ 미니핀을 한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2005년에 태어났으니 만으로 10살이 됐습니다. 함께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자기 집 없이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는 사람에게 미니핀을 키우기란 여간 까다롭고 힘든 일이 아닙니다. 10년을 넘게 함께 살면서 솔직히 이 아이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 하기도 했습니다. 미니핀이여서가 아니라 아마 다른 애견인들도 강아지를 키우다 힘들면 나쁜 마음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부부들의 권태기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고비를 잘 넘기면 둘도 없는 친구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내가 그런 생각을 했었다는 것만으로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치와와 아니고 미니핀 입니다. 많은 애견인이 있지만 미니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느낌이 있는 풍경/일상다반사 2015. 8. 20. SM520 점화플러그 DIY. 연비 올랐으면 좋겠다. 2001년식 sm520을(수동) 끌고 있다. 14년이 다 되어가니 꽤 오래 됐다. 이제 조금씩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 요즘 고민이 많다. 차를 바꿔야 할지 아니면 수리해서 몇 년 더 타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엔진에 노킹현상도 간헐적으로 생기고 출력도 많이 딸린다. 여름이면 언덕길에서 너무 숨이차다. 안스러울 지경이다. 얼마 전엔 폐차장에서 배기통을 구입해서 교체 했다. 양쪽 사이드 미러도 다시 교체 했고(사실 거울만 다시 부착했지만) 소소하게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다. 1년만 더 타고 바꾸자 하면서 작년에 이것저것 소모품을 교체하기도 했다. 최근엔 연비가 너무 좋지 않아 장거리 다니기엔 부담이 컸다. 전압 체크를 하면 발전기에는 문제가 없다. 그래서 일단 점화플러그를 교체 해 보기로 했다. 차를.. 느낌이 있는 풍경/일상다반사 2015. 8. 13. K2 소총에는 가스 조절기(마개)가 없는 걸로 결론이 났다. 남자들의 흔한(?) 군대 이야기. 동네에서 친한 지인들끼리 자주 모여서 마트나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마시곤 한다. 공업 지역인 특성상 도시민들처럼 깨끗한 양복에 지붕 있는 건물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게 직장 생활 하면서 가족을 돌보고 있는 가장들이다. 공업 지역의 특성 중 하나는 군필자가 많이 없다는 것이다. 나도 이 곳에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면 자연스럽게 공장 직원으로 들어가 여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게 당연한 인생인 줄 알았다. 스무살이 되자 신체검사를 받았고 곧 상근예비역 예비 소집 통지서가 나왔다. 그런데 대학을 진학하게 되면서 현역으로 바뀌었다. 이 곳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이 곳에서 직장을 구한 다른 친구나 선후배들 역시 상근예비역 대상이거나 병역특례로 군복무를 대.. 느낌이 있는 풍경/일상다반사 2015. 8. 13. 아직은 네이버의 간택이 페이지 접속자수를 좌지우지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아마도 접속자 수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티스토리는 다음 포털 메인에서 접속자나 글 반응 현황을 확인 할 수 있어서 따로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되지만 상세한 유입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가끔 살펴보는 거지만 네이버는 언제나 블로그 유입에 1등 공신이다. 특히 네이버 모바일에서 접속한 수는 과히 압도적이다. 내 블로그 접속자 하나로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서비스에 많은 투자와 변화를 주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는 네이버 블로그를 최우선으로 검색에 노출하기 때문에 정보의 다양성에 밀린다는 평이 많았다. 즉, 다른 블로그에서 퍼온 글일지라도 원본 보다는.. 느낌이 있는 풍경/일상다반사 2015. 8. 12. 티스토리, 쉽게하는 사이드바 관리로 세로형 애드센스 추가하기 지금 보고 있는 블로그를 보면 애드센스 배너가 상단 우측에 하나, 본문 하단에 가로형 배너가 있다. 그리고 우측 세로형 배너가 있는데 본문 위, 아래에 애드센스를 삽입하는 방법은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시용하면 어렵지 않게 관리 할 수 있다.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넣는 가장 쉬운 방법 http://zibsin.net/328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측 사이드바에는 플러그인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 이부분은 어쩔 수 없이 HTML/CSS 편집을 직접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잘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보통은 사이드바에 직접 제작한 배너를 삽입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 할 때는 아래 예제처럼 노출 되는 모듈 소스 안에 본인의 코드를 작성하게 된다. Tag Cloud **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모듈 태.. 기타등등/SNS & 블로그 2015. 8. 11.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넣는 가장 쉬운 방법 얼마 전까지만 해도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코드를 넣기 위해서는 티스토리 관리에 들어가 HTML/CSS를 편집해 코드를 직접 삽입했어야 했다. HTML 태그를 잘 모르거나 티스토리 치환문자를 잘 모르는 사용자라면 조금 어려운 작업이다. 요즘은 많은 블로그에 애드센스 코드를 삽입하는 방법들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티스토리 애드센스 코드를 본문에 삽입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서비스 되었다. 이제 한결 수월하게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삽입할 수 있고 관리도 쉬워졌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다 티스토리로 옮겨 온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해 했던 게 애드센스 연동이였는데 이제 그 불편함이 모두 해소 됐다. 과거에 티스트리 스킨 소스를 직접 편집해서 애드센스 코드를 적당한 위치에.. 기타등등/SNS & 블로그 2015. 8. 11. 애드센스는 모바일에서 수익이 없을 거라고 오해 했었다. 애드센스를 블로그와 사이트에 연동을 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수익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편은 아니다. 틈틈히 몇 천원씩 생기는 재미가 있어서 계속 유지를 하고는 있다. 언젠가는 전문적으로(?)로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애드센스 운영 방법을 계속 찾아보고 있다. 그러던 중 어떤 블로거의 포스팅에서 모바일에서는 애드센스 수익이 거의 없다는 글을 보게 됐다. 그 글을 읽고 나니 웬지 내 블로그에서도 모바일 수익은 거의 없는 거 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모바일 배너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심지어 화면을 더 확보하기 위해 상단 배너는 제거했었다. 어제 수익 통계를 보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모바일 수익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수익 중에 절반 정도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었던 .. 기타등등/애드센스 2015. 8. 10. 이전 1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1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