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법천사지, 거돈사지, 흥원창을 둘러보다.
■ 법천사지 부론면 손곡리에는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이야기가 많다. 허균의 스승 손곡 이달 선생의 이야기부터 신라말, 고려초 번성했던 불교 유적지가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손곡리와 인접한 법천리에는 법천사지가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큰 유적지기도 하다. 학창시절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자주 다녔던 곳이긴 하나 유심히 살펴본적이 없어 마음먹고 카메라를 챙겨들고 나섰다. 법천사지 당간지주 법천사지는 마을 전체가 절터라고 할 만큼 규모가 크고 넓다. 아쉽게도 발굴작업과 복구 작업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긴 하나 원주시에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방 문화재 관리를 담당하는 관청들의 숙제이기도 하지만 규모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라 여겨진다.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고목이 법천사지 입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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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