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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기부처가 없다는 것도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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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은 아니지만 매년 연말이 되면 작게라도 기부하는 걸 당연시 해 왔다. 수십년 동안 거의 매년 하던 일이였다. 그러다 어느날 매우 배신감이 드는 뉴스를 접하게 됐다. 많은 기부 단체들이 기부 받은 돈으로 건물을 올리거나 연말 회식에 탕진 했다는 것이다. 그 뉴스를 접하고 나서는 3대 기부 단체에는 기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면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다 알게 된 해피빈.


남들처럼 몇 만원씩 고정적으로 하지는 못하지만 카드 포인트나 캐쉬백 등이 생기면 해피빈을 구입해 둔다. 연말에는 현금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그리고는 가끔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 할 때 조금씩 기부한다. 그러면 기분이 조금 풀린다. 얼마 안 되는대도 기부를 하고 이렇게 답장이 오면 또 한 번 기분이 좋아져 계속 기부를 이어 갈 수 있게 한다.



나는 이런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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