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꽤 :
보통보다 조금 더 한 정도로.
제법 괜찮은 정도로.
"꽤 하는데?"
우리가 평소에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상대가 뭔가를 생각보다 잘 하고 있거나 재주가 있을 때 이런 말을 합니다.
꾀 :
일을 잘 꾸며 내거나 해결해 내거나 하는, 묘한 생각이나 수단.
"꾀돌이", "꾀가 많은 아이"
계책을 뜻하는 우리말 "꾀"는 곤란하거나 난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결책을 순발력있게 잘 떠올려 내는 걸 말합니다.
"꽤"와 "꾀"
이 두 개가 자주 헷갈립니다.
저는 이렇게 외웠습니다.
먼저 "꾀"의 뜻을 확실히 아는 것이죠.
"꾀돌이"가 각인시키기에 좋은 거 같아요.
보통 우리가 꾀돌이 하면 약고 얄미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흔히 "잔꾀"로 많이 쓰기 때문에 조금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꽤"와 같이 생각합니다.
"꾀"는 생각만으로 요령을 피우려는 느낌이 있는데 "꽤"는 실제로 행동 할 때 주로 표현합니다.
"꽤"는 "꾀"에서 "ㅓ"가 더 붙습니다. "꾀ㅓ"
"어 좀 하는데?"
"ㅓ 좀 하는데"?
잔꾀를 부리기 위해 잔머리 굴리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재주가 있고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에 감탄사처럼 "ㅇㅓ"가 붙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 꽤 하네?"
꿰- :
"꿰-"는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바늘, 실 등을 이용해 "꿰매다", "꿰어서" 등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꿰뚫리다 : 이쪽에서 저쪽까지 꿰어져 뚫리다. 보통 나의 생각을 간파당했을 때 "꿰뚫렸다", '꿰뚫리다"이런 표현을 쓰는데 산을 이쪽에서 저쪽으로 꿰뚫어서 터널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꿰신다 : 신발을 꿰어서 신다.
꿰들다 : 남의 허물이나 약점을 들추어내다.
이런 표현들을 자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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