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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 처음 켰을 때 힘 없이 천천히 돌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조금씩 속도를 내며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콘덴서 성능이 떨어져서 그랬습니다.
콘덴서는 용도에 따라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모터를 구동할 때 필요한 콘덴서를 기동콘덴서라고 합니다. 전파상에 가면 있는데 인터넷에서 1천원 대 ~ 2천원 대로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배송비가 3천원이나 하지만 콘덴서 하나 사려고 차 끌고 시내까지 갔다오면 비용은 거기서 거기인 거 같습니다.
집에 선풍기가 여러 대 있어서 혹시 몰라 여유분을 구매했습니다.
선풍기 모터 부분 보호 뚜껑을 열면 안에 콘덴서가 있습니다.
오래되서 하얗게 이물질이 묻어 있는데 닦아도 지워지지가 않네요.
콘덴서 용량을 잘 보셔야 하는데 저희집 선풍기는 1.2 uF(마이크로 패럿)입니다. 모터 마다 필요한 전류량이 달라서 잘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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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전선의 좌우, +, -는 따로 구분이 없습니다.
수축 튜브를 라이터로 지졌더니 그으름이 생겼네요.
이제 나사 고정하고 분해 역순으로 재조립하면 됩니다.
모터가 생생하게 잘 돌아갑니다.
작년에 보일러 순환모터 에러가(AA, A4) 계속 생겨서 콘덴서 교체로 자가수리 한 적이 있는데 어렵지도 않으면서 비용도 많이 절감하는 거 같습니다.
https://zibsin.tistory.com/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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