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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iOS, 안드로이드 호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 놓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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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피스와 호환성 강화된 iOS 전용 ‘폴라리스 오피스 5‘ 출시 (경향신문)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3041112283&sec_id=561101&pt=nv

아마 모바일 페이지를 작성해 본 개발자라면 한 가지 스트레스에서 벗어 날 수 있어 작업 환경의 쾌적함을 경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 몇 달 모바일 스킨을 제작하면서 필자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엔 PC 환경과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먹었지만 곧 익숙해지자 PC 환경에서 느꼈던 스트레스 하나가 사라진 걸 알았다. 바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 하나만으로도 작업 능률이 좋아진다.

 

현재는 MS 모바일 윈도우를 탑재한 디바이스가 아니면 우리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iOS에서 호환 되는 IE는 없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이를 고려하지 않고 사파리, 오페라, 크롬 환경에서 작업을 하면 된다. 그렇다보니 모바일 스킨을 PC 환경(IE)에서 불러 왔을 때 화면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모바일에서 IE로 페이지를 불러올 일이 없기 때문에 모바일을 위한 IE를 고려 할 필요가 없었다. 그에 다른 개발자는 PC에서도 모바일 페이지를 불러 올 수도 있는데 IE 호환을 고려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달렸다.

 

m.daum.net 이 페지를 접속하면 디바이스 환경에 따라 스킨이 다르게 작동한다. 스마트폰에서 접속하면 모바일 페이지가 보여질 것이고 PC나 테블릿에서 접속 했다면 반응형 페이지가 보여진다. 사실 필자는 모바일 페이지와 반응형 페이지를 구분지을 필요가 있을까에 의문이 든다. 모바일 페이지도 반응형 페이지의 한 영역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아이패드가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는 디바이스의 OS를 판단해 모바일과 PC를 구분해 그에 맞는 스킨을 적용했지만 테블릿이 등장하고 모바일의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접속하는 브라우저의 해당도에 따라 스킨이 달라지는 반응형 페이지를 제작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전에는 모바일, PC 두 개로 양분해 페이지를 제작 했다면 이젠 해상도에 따라 페이지가 달라지고 있다. 그래서 PC에서도 브라우저의 크기를 작게 줄이면 모바일(반응형) 페이지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IE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페이지 호환성을 완전히 무시하기 어렵다.

 

PC에서 IE를 작게 줄여 반응형 페이지에서 인터넷을 할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판단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꼭 IE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배려를 해야 하지 않아도 된다 할 수 있지만 iOS, 안드로이드 호환 IE가 등장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MS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윈도우의 무료화가 언급되고 iOS에 호환되는 오피스를 개발한다고 한다. IBM의 성공으로 세계 OS 시장을 장악했던 MS였다. 리눅스가 대중화 되면서 초기에는 윈도우 대항마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지만 윈도우는 굳건하게 OS 왕좌를 지켜 왔다. 그러다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MS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었다. PC에서는 고전했지만 웹서버에서는 절대강자가 된 리눅스와 안드로이드가 가세하면서 OS는 윈도우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윈도우를 무료나 저가형으로 배포하면서 MS의 검색엔진인 BING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MS의 의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다만 MS가 모바일 환경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모바일 시장에서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완패나 다름 없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고집을 꺾고 현재 점유율이 높은 iOS나 안드로이드 호환 응용프로그램들을 내 놓아야 한다. 그 시작으로 MS 오피스(폴라리스 오피스)가 등장했지만 분명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MS 모바일 브라우저는(IE) 제발 출시하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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