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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32개 진출팀과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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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선과 소수점 플레이오프가 끝나면서 32개국 월드컵 진출국이 확정 됐다. 톱시드 8개도 배정이 끝나 이제 어떤 팀과 조를 이루느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죽음의 조를 예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월드컵에서 쉬웠던 조는 없었다. 우리가 16강을 목표로 경기를 준비 한 것은 2002한일월드컵 때가 되서였다. 그 전까지 우리는 오로지 첫승만을 바랐다. 국제 무대에서는 약팀으로 분류되던 우리나라는 4강을 이루어 냈고 홈팀의 핸디캡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의구심이 있었지만 매 회 월드컵을 거듭하면서 수비 위주의 지리한 경기로 일관하던 우리는 어떤 강팀도 위협할 수 있는 공격 축구로 성장하면서 4강이 단지 운이 아니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의 실력은 이미 세계 선수들과 견줄만한 기량을 갖고 있었지만 그 전까지는 강팀을 만나면 경기를 치루기도 전에 위축 되서 수비만 하려다 패전을 면치 못했다. 프랑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5:0으로 대패 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을거라는 우리 안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그것이 시작이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SBS의 독점 중개로 다양한 채널에서의 축구 해설을 볼 수 없어서 사실 범국민적 흥미를 이끌어 내지 못해 아쉬웠다. 경기 결과도 우리가 만족할만하지 못했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그런 일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다. 12월1일 01시 조 추첨과 함께 월드컵은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축구펜들의 기대가 방송사들의 이기심 때문에 꺽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 어떤 팀이 본선에 진출했나.

 대륙

 국가

 유럽(13)

벨기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위스 

 남미(6)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칠레, 에콰도르 

 북중미(4)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미국 

 아시아(4)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아프리카(5)

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이렇게 32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톱시드는 배정이 끝났고 어떻게 POT 그룹을 나눌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피파에서 아직 추첨 방식을 공식 발표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각 국가들의 경기 결과나 피파 랭킹을 두고 예측은 가능하다.

 

A

B

C

D

E

F

G

 1그룹

 브라질,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우루과이, 스위스

2그룹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3그룹

 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칠레, 에콰도르, 프랑스 

 4그룹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포르투갈, 그리스, 크로아티아

32개국 중 한국은 피파랭킹이 31번째가 된다. 사실상 어떤 나라도 우리보다는 강한팀으로 볼 수 있다. 1그룹에서 브라질은 아마 A에 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열 된 순위대로 각 조에 차례대로 배정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 강팀들이 톱시드를 받지 못해서 3, 4그룹에 포함 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분류가 확정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팀을 만나도 우리에겐 강팀이지만 기왕이면 최근에 평가전을 치뤘던 스위스와 같은 조가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된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력을 분석하기에 유리 할 것 같다. 톱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팀이 포함 된 4그룹이 오히려 톱시드 같은 형국이 됐다. 어느팀도 만만하지가 않다. 이번 대회는 각 그룹마다 강팀들이 포함 돼 있어 죽음의 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2그룹에 포함 된 강팀 중에서는 코스타리카가 다른 그룹의 강팀을 상대해주면 좋으련만 운명은 12월 7일 하늘에 맏겨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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