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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카톡(카카오톡) 문자 알림이 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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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문자 알림 벨이 울리지 않을 때는 우선 카톡 설정에서 메시지도착 알림 설정을 보자.
설정에 문제가 없다면 어플관리(Task) 프로그램을 살펴 보자. 

내 전화기의 바탕은 대략 이렇다.
처음엔 신기한 마음에 별걸 다 설치 했었으나 지금은 불필요한건 다 지우고 간단히 유용하다고 생각 되는 어플들만 설치 돼 있다.

지난 해 가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왜 스마트폰에 열광하는지 알거 같다.
수많은 어플들이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생활을 바꾸고 있다.
우리가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들도 어플이라고 하는 S/W는 실행 되었고 인터넷도 사용 할 수 있었다.
다만 사용자가 어플을 선택하여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사가 지정한 어플들만 사용 해야 했다.
불편한 기능들도 감수하며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개선된 어플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바꿔야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어플의 기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그만이다.

최근들어 자주 사용하는 어플은 단연 페이스북과 카톡(카카오톡)이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친구들과 편하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게 좋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카톡의 문자 알림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1주일이 멀다하고 업데이트를 하더니 어플 기능이 퇴보 했다고 생각했다.
카톡에 문의 해도 알람벨 소리가 체크되어 있는지, 불륨 레벨을 최대로 해 보라는 답변만 받았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해결책 보다는 뜬 구름 잡는 소리가 많다.
이것 때문에 한참동안 수시로 폰을 켜고 카톡을 실행해 새 문자가 왔나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내 속을 썩였던 놈이다.
어플을 사용하다 전화기가 절전 상태가 되면 실행 했던 어플을 종료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어플 말고도 Task 관리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마도 나와 비슷한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화면은 [KILL SELECTED APPS]를 실행 해 모든 어플을 종료한 모습이다.

절전모드에서 다시 전원을 켜니 메시지와 카톡이 실행 돼 있다.
내가 카톡이 알림음을 울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바로 이 화면 때문이다.
전원을 켜거나 절전모드에서 복귀해서 들어와 보면 카톡과 메시지 어플은 분명히 실행 중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왜 문자가 와도 알려주지 않는 걸까.
나는 줄곧 클라이언트(스마트폰)보다는 서버쪽 프로그램(기술)에 문제가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송수신하는 클라이언트가 3G망과 WiFi로 서로 다른 통신망을 사용할 때 서버 푸시가 되지 않을거라는 포스팅도 봤지만 나의 이론상으론 시간이 지연 될 수는 있어도 서버 푸시가 발생하지 않을 확율은 매우 낮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는 옛날 도스(MS-DOS)시절 램상주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기억이 났다.
당시엔 절전모드라는 것이 없던 286시대였기에 최대절전모드에서도 프로세스가 살아 있는 윈도우를 접했을 때 나는 마냥 신기해 했었다.
네트워크 관리에서 절전모드에서도 WiFi를 유지하도록 셋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에서 통신망은 뺀다.
어플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면 카톡은 계속 실행중으로 뜨고 있어서 나는 절전모드에서도 카톡이 여전히 램상주 되어 있다고 믿었던 것이 잘 못이였다.

사건의 전말.
1. 절전모드가 되면 Task 관리 프로그램이 프로세스(카톡)를 강제 종료 시킨다.
2. 절전모드 해지하면 프로세스(카톡)는 전원이 들어온 것으로 간주하여 자동으로 재실행 한다.
3. Task 관리 프로그램을 들어가보면 프로세스(카톡)가 정상으로 실행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어플이 계속 실행 중이였다고 속게 된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중요한 어플은 절전모드에서도 강제로 종료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 녀석이 그동안 백신을 계속 강제 종료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백신뿐만 아니라 데이터통신량을 측정해 주는 어플도 이 녀석이 강제 종료 시켜 놨던것이다.

메뉴 버튼을 눌러보면 하단에 [Settings]라는 버튼이 보인다.

Notification Bar Icon : Task관리 어플 아이콘을 작업 표시줄에 항상 노출한다.
Ignore List : 중요한 어플은 강제 종료시 무시하게 된다. Ignore 목록에 추가된 어플은 절전모드에도 종료되지 않는다.

아직은 등록된 어플이 없다.
뒤로가기 해서 Ignore에 추가할 어플을 오래(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팝업 메뉴가 나온다.

메뉴에서 [Ignore]를 선택한다.

카톡과 메시지를 Ignore에 추가하니 실행 목록에서 사라졌다.

다시 [Settings]에서 Ignore List에 들어와보니 두 개의 어플이 등록 돼 있다.
이 어플은 이제 절전모드에서도 종료되지 않는다.

테스트를 해보니 절전모드에서도 알림벨이 잘 울린다.
카톡과 메시지 잘 못이 아니였다.
이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어플이 실행 됐을 때 절전모드에서 자동으로 종료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통신을 사용하는 어플이나 브라우저등이 절전모드에서도 계속 실행 되어 있다면 원치 않는 데이터사용량이 증가하거나 배터리 소모가 많아 질 수 있다.
사용법만 잘 익히면 유용한 어플이다.

이제 카톡 친구를 만들어보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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