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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게이밍 키보드 한성 MBF77 언박싱 및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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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오픈마켓에서 15,900원(배송비 2,500원 별도)인데 위의 가격은 쿠폰 적용가입니다. 여분 키보드가 필요해서 저렴한 걸로 하나 구입하게 됐습니다.

 

MBF77 한성 키보드

포장 상태는 평범합니다.

특별한 내용물은 없고 키보드 본체와 조그만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의 키보드입니다. 키보드 글씨체나 디자인은 평범합니다.

전원을 켜니 배경 LED 등이 들어옵니다.

 

USB를 꽂으면 일단 디바이스 설정 중이라면서 필요한 드라이브를 설치합니다.

바로 사용하지 마시고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몇 초 기다리셔야 합니다.

 

여느 게이밍 키보드처럼 Fn(기능)키를 지원합니다.

미디어플레이어 기능과 LED 백라이트 모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Fn + 문서 키를 누르면 백라이트 모드를 변경 할 수 있는데 두 가지 기능만 제공합니다.

LED 커스텀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키보드 타격감은 과거 전자식 키보드처럼 고무 키보드 방식이 느껴집니다. 부드럽게 눌려진다고 할 수 있는데 타닥탁탁 타격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별로 재미 없을 거 같습니다. 반대로 기계식 키보드처럼 키보드 소리를 안 좋아하고 조용한 걸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좋을 거 같습니다.

 

키보드의 Fn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거나 조용한 게이밍 키보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무리 없이 사용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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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작성시 모음이 제대로 눌려지지 않고 모음과 분리되는 현상

전에 사용하던 게이밍 키보드가 있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한글이 제대로 안 써지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작업관리자(Ctrl + Alt + Del 조합으로 호출 가능)에서 "Microsoft Text Input Application"을 강제 종료하라는 내용이 주로 나옵니다. 이 방법은 한글이 (ㅎ ㅏㄴㄱ ㅡㄹㅇ)이런 식으로 모음과 자음이 완전히 분리 돼 한글이 제대로 안 써지는 오류였고 저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것처럼 Microsoft Text input Application 프로세스를 종료해 봤는데 윈도우 리부팅하면 어차피 다시 실행됩니다. 다른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야 할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글이ㅣ ㅈㄹ 안 써ㅓ진다.) 이런식으로 빠르게 키보드를 치다보면 모음이 생략되거나 두 번씩 반복해서 써지는 오류였습니다. 며칠을 고생했는데 결국엔 해결했습니다. 키보드도 상시 전원이 들어오고 있으니 혹시나 키보드 버퍼에 문제가 있을까 싶어서 USB를 완전히 뽑았다가 1분 정도 있다가 다시 꽂아봤습니다. 너무 간단하게 해결 됐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오류가 있으신 분은 USB를 뽑아서 키보드에 완전히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꽂아보는 것도 시도해 보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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