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인 요즘 날씨는 연일 폭염이 기승입니다.
뙤약볕에 며칠 차를 세워 뒀다가 그대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켰는데 시원해지는 가 싶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방법이 없어 카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에어컨 컴프레셔가 고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에어컨 콘덴서가 불량 일 때 컴프레셔 고장이 잘 난다고 합니다.
12년을 탔으니 그럴만 합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 온 것이지만 이것 보다 더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방열판이 다 접히고 이물질이 끼어서 바람이 제대로 통하기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러니 냉각 기능을 제대로 못했고 온도가 높아진 기계들이 고장이 난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끔 에어컨 콘덴서 상태를 점검해서 나중에 에어컨 전체가 고장 나 목돈 들어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겠습니다.
에어컨 콘덴서를 새로 교체했습니다.
깨끗해졌습니다.
에어컨 컴프레셔도 교체했습니다.
콘덴서는 호환품이나 정품이나 가격이 거의 같다고 해서 정품으로 했고 컴프레셔는 가격 부담 때문에 호환품으로 했습니다. 그래도 깨끗한 게 신품 못지 않습니다. 언제 폐차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차가 워낙 연식이 있어서 가능하면 돈을 아끼고 싶었는데 나름 견적이 좀 나왔습니다.
컨덴서 어셈블리 - 쿨러 | 147,400 원 | 정품 |
컴프레셔 어셈블리 | 150,000 원 | 호환 |
에어컨 가스 | 70,070 |
작업내용 | 기술료 |
콘덴서 어셈블리 | 99,000원 |
컴프레셔 어셈블리 | 63,000원 |
요즘 같은 폭염에 에어컨이 고장 났으니 그냥 타고 다닐 수도 없고 해서 응급하게 수리를 했는데 총 58만 원 나왔습니다. 컴프레셔는 정품이 아니고 호환제품이라 부품 값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현대 블루핸즈에서 수리한 단가입니다. 다른 사례들과 비교해 보면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 된 거 같지만 지금 한창 폭염이고 해서 그냥 수리 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다른 정비소와 비교 견적을 해 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운전하면서 냉각수 온도는 수시로 확인하지만 엔진룸 온도를 생각 못했습니다.
에어컨 콘덴서 상태를 가끔 확인해야 한다는 걸 이번에 깨닫습니다.
그걸 못해서 큰돈이 나갔습니다.
얼마 전 전조등 수리하러 갔을 때도 에어컨 고장 차가 카센터로 들어 왔는데 오늘 제 차 에어컨을 수리하는 동안에도 에어컨이 고장 났다는 차가 또 들어오는 거 보니 폭염에 에어컨이 많이 고장나나 봅니다.
오너님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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