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왜 샤인폰을 샀을까.

728x90
반응형
인터넷에서 보조금으로 구입한 휴대전화. 샤인폰.
통신사 바꾸는 조건으로 거저 받은 전화라고 생각했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같은 조건에 0원에 주는 곳도 허다하다.
무엇보다 팩스로 넣어준 신분증을 대리점에서 임의로 도용하지는 않을지 심히 걱정이 된다.
요즘 사람을 믿는다는게 강아지 믿는 것보다 힘든 세상이다보니...
일단은 찝찝하지만 내 명의로 개통되는 휴대전화가 있는지 수시로 체크를 해봐야 할거같다.
(요건 각 통신사별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 TM이나 인터넷 상에서 휴대폰을 구입하고 개통했다면 적어도 6개월마다 고객센터에 확인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특히 S, K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USB 충전중.
충전기보다는 컴퓨터 하면서 USB로 충전해서 사용한다.
납작(?)하기는 한데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보다 크고 무겁다.
메탈 케이스라 그렇다고는 하는데 옛날 전화기 들고 다니는 것처럼 묵직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위아래로 돌아가는 메뉴 선택 다이얼이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좌우 버튼은 좋으나 위아래 이동 다이얼은 손가락을 예민하게 움직일 자신 없으면 권하고 싶지 않다.
조금만 돌려도 메뉴가 두칸씩 움직여 메뉴 선택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트 변환 장치.
이 것이 가장 마음에 안든다.
거의 모든 전화기에서 체택하는 표준 24핀 커넥터를 왜 샤인폰에서는 사용하지 않은걸까.
의문에 의문이다.
예전 삼성컴퓨터가 타 컴퓨터와 호환되지 않게 독단적으로 하드웨어를 제작했다가 망했던 사례를 몰랐던 걸까.
적어도 외부 장치와의 인터페이스 정도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야 사용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기초적인 진리를 철저히 무시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어디가서 충전하려면 데이터통신 케이블이나 충전기 말고 요 작은 커넥터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충전, 데이터통신 포트와 핸즈프리 포트를 함께 사용한다.
위에 작은 커넥터나 이 까만 커넥터가 없으면 아주 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P3 플레이어 컨트롤러는 마음에 든다.
송신 마이크가 있어서 이어폰을 꽂은채 핸즈프리가 가능하다.
휴대폰을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SEND 버튼을 클릭하면 가장 최근 통화했던 번호로 전화를 걸수있다.


무겁다.
충전, 데이터통신, 핸즈프리, MP3를 이용할 때 한 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 외관은 좋지만 다른 통신 케이블과 호환되지 않아 전용 컨넥터를 들고 다녀야 한다.
벨소리가 작아서 문자 알림이나 전화벨 소리를 듣기 어렵다.
사용자 지정 벨소리를 업로드 하려면 120Kb로 비교적 작은 용량으로 제한되어 있고 그나마 2개밖에 업로드 할 수 있다.(용량 제한은 LG 데이터매니저로 해결 가능. 첨부파일)
각 은행별 잔고 조회가 가능하나 등록 안된 은행이 많으며 별도 이용료는 없지만 통신사 데이터 통신요금이 부과된다.

메모리가 1GB나 된다.
음악, 동영상(K3G)을 많이, 아주 많이 올릴 수 있다. Umil(유마일)을 이용해서 인코딩 하면 동영상 서너개는 충분히 올리고 거기에 MP3 100개 이상 올릴 수 있다.
메모리로부터의 해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얇아서 불편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통화시 그립감이 좋다.
전자 사전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 지하철 노선표 검색에서 출발역과 종착역을 선택 입력하면 지하철 노선과 환승역, 도착 예상 시간까지 나온다.
나처럼 지하철 전혀 모르는 촌놈에겐 아주 좋은 기능이다.
카메라 해상도는 200만화소로 폰카 치고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며 모양이나 기능에서 자동 디카처럼 사용하기에 좋을거같다.
앞은 전화, 뒤는 카메라라고 하는게 맞을거같다.

조금 더 사용해 보고 손에 익으면 어떤게 좋고 나쁜지 알게 되겠지만 우선은 장점과 단점이 6 : 4 정도 되는거 같다.
단점이 치명적인게 몇 개 있어서 좀 걸리긴 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