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외로움의 친구가 될 수 없다. 또 이사를 했다. 그렇게 많은 이사를 다녔지만 이날처럼 적응이 쉽지 않았던 적이 없다. 이 때부터 나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원룸에서 10년을 살았다. 이렇게 넓은 집으로 가는게 아니였다. 집이 넓은 만큼 공허함과 외로움은 컷다. 나에겐 아무도 없었다. 느낌이 있는 풍경/일상다반사 2008.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