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ix 미등 차폭등 교체 DIY

차폭등 고장

 
운전석 미등 차폭등이 까맣게 탔다.
 
차폭등은 내 차의 위치를 보행자나 상대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운전시는 항상 켜야 합니다. 밤에만 켜는 운전자도 있는데 낮에도 내 차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전조등을 함께 켜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저는 흐린날에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는 편입니다. 
 
자동차에는 여러 조명 장치가 있는데 주로 전조등, 안개등, 차폭등, 방향지시등(깜빡이), 후진등 등이 있습니다. 다른 운전자와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조명 장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엔 차폭등이 수명을 다해서 DIY로 교체했습니다.
 
카센터에 가도 5천원 정도면 교체를 해줍니다. 애매한게 전구는 쇼핑몰에서 약 500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배송비가 2,500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비 전구 포함해서 방향등, 미등 여러 개를 한 번에 구입했습니다.

차폭등 전구

투싼ix 미등 차폭등 제품 기호는 "T10"을 구입하면 됩니다. 저는 12V / 3W로 구입했습니다.
W가 다를 경우 밝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혹시 모르니 두 개 이상 여유있게 구입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밝기가 양쪽에 차이가 있으면 두 개 다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전구 소캣이 들어있는 캡 뚜껑을 돌려서 열면 이렇게 소캣들이 보입니다.
아래쪽에 황색 선 두 개가 연결 된 작은 소캣이 있습니다.
롱로즈를 이용해서 잡아 빼라는 설명이 많은데 손으로도 뺄 수 있습니다. 손이 큰 사람은 힘들겠지만.
롱로즈로 너무 꽉 집으면 소캣이 부서지기 쉬우니 소캣 홈에 걸릴 정도만 살살 잡고 뒤로 밀어내듯이 뽑으면 뽑힙니다.
맨손으로 뺄 때도 소캣을 잡고 좀 힘있게 잡아빼야 합니다.
돌려서 빼려는 사람도 있는 거 같은데 돌리면 마냥 돌아갑니다. 나사나 볼트처럼 돌려서 빼는 게 아닙니다. 그냥 잡아빼면 됩니다. 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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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캣 모습입니다.
전구의 접지 방향은 상관 없으니 자리에 맞게 잘 꽂으면 됩니다. 그리고 역순으로 조립. 꽂을 때도 그냥 손으로 밀어 넣어서 끼우면 톡하고 들어갑니다.
요령만 알면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잘 들어옵니다.
속 시원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