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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교체 DIY,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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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스마트폰이 조금 연식이 있지만 이번에도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지난번엔 LG서비스센터에서 무료 A/S를 받았었는데 또 터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DIY로 자가 수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호환 가능한 배터리를 1.1만원 정도를 주고 구입했습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작은 드라이버 세트와 스마트폰 뒷면을 열을 수 있는 해라와 기타 피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배터리가 부풀면서 뒤면 덮게가 살짝 들려서 있어 여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동봉 된 클릭을 열린 덮개에 끼워넣을 때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합니다. 덮개 주변에 방수용 접착제가 있는데 양면테이프 같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잘 떨어집니다. 너무 뜨겁게 열을 가하면 스마트폰 외형에 변형이 올 수 있으니 적당히 온도를 맞춰야 합니다.

 

 

어느정도 됐을 때 살짝 들춰보니 무선 충전 패드와 부풀어 오른 배터리가 보입니다.

배터리를 제거하기 위해 덮고 있는 방해물들을 제거합니다.

 

 

무선충전 패드와 위, 아래 전자 패널을 제거합니다.

이때는 나사와의 싸움입니다. 개수가 좀 많습니다. 분실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배터리와 PCB 기판과 연결 된 배선을 분리합니다.

 

 

완전히 분리한 상태입니다.

이제 배터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새 배터리 뒷변을 보면 3M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기존 배터리에도 뒷변에 접작제가 붙어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배터리 분리할 때 조심해서 떼어내시면 됩니다.

잘 안되면 밑으로 헤어드아이어기로 따뜻한 바람을 넣으면서 하면 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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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상판을 조립 할 때 기판 둘레로 작은 돌기가 있으니 딱 소리가 나게끔 맞추면 됩니다. 

 

 

PCB 기판에 배선 연결하고 무선충전기 패드까지 역순으로 조립했습니다.

깔끔해졌습니다.

여기까지 작업하는데 15분 정도 길린 거 같습니다.

사진 찍느라 더 걸린 듯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빠진 게 있습니다. 뒷면 덥개를 덮을 때 방수용 접착 테이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헤어드라이어로 주변에 조금 남아 있는 접착 테이프를 살짝 녹여서 다시 붙이고 벌어졌던 곳은 이쑤시개 이용해서 PVC 본드로 살짝 찍어발라 줬습니다.

 

 

전원을 켜보니 잘 됩니다.

다른 사람 작업하는 걸 유튜브 보면서 익히고 안되면 말지라는 심정으로 해봤는데 대표 똥손인 저한테도 의외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A/S는 잘 되지만 혹시나 자가 수리를 해야하는 상황이면 시도해 봐도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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