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스토리에서 개인도메인 사용 시 해결 안 되는 ads.txt 문제, 더 늦기 전에 10년 넘게 사용한 개인도메인(2차 도메인)을 버립니다

728x90
반응형

티스토리에서 개인도메인(2차 도메인)을 사용하려면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 중에 특히나 애드센스 수익 블로그를 하는 사용자의 속을 가장 많이 태우는 게 "ads.txt"입니다. 구글/애드센스는 오래 전부터 사이트의 유효성을 확실히 하는 방법을 여러 방식으로 해 오다가 현재는 ads.txt로 고정 된 상태입니다. 애드센스 초창기에는 애드센스 계정 하나만 승인되면 제한 없이 사이트를 여러 개 추가해서 광고를 달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도 부실하고 관리도 안 되는 불량 사이트가 많아졌습니다. 구글/애드센스 뭐니뭐니 해도 사용자(사이트 운영자) 보다는 광고자(키워드 구매자)를 우선 보호하고 있습니다. 불량 사이트에 광고가 개제되면 홍보 효과도 없으면서 광고자의 비용이 나가는 일을 막기 위해 애드센스는 여러 장치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반쪽짜리 해결책들

저도 뭘 좀 아는 채 한다고 ads.txt 오류에 대해 몇 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티스토리 개인도메인 사용자의 ads.txt 해결 방법에 대한 설명이 넘쳐나는데 사실은 반쪽짜리가 대부분입니다. 솔직히 워낙 이슈되는 키워드라 저도 접속자 좀 늘려 볼까하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닌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저는 더이상 이 문제에 매달리지 않기 위해 2007년 부터 사용해 오던 현재 블로그의 개인도메인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초창기 부터 사용해 오던거라 단지 도메인에 대한 애착 때문에 질질 끌고 왔습니다.
 
해결 방법이라고 나오는 것 중에 가장 많이 봤던 게 티스토리 /images/ 폴더에 ads.txt 파일을 업로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아무 해결 방법이 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는 Root 디렉토리를 열어주지 않습니다. ads.txt는 도메인의 Root(/)만 접근 가능합니다. 해결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이 github(깃허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건 ads.txt 오류를 잡는 방법으로는 가능합니다. 요즘 도메인 판매자는 DNS 설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github에 내 repository를 만들어 my_repository_name.github.io 주소로 도메인을 연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repository에 index.html 파일과 ads.txt 파일 두 개를 올려 놓으면 애드센스에서는 ads.txt를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오류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ads.txt 오류만 해결 할 수 있지만 구글 검색을 위한 색인에서 리다이렉션 오류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내용이 복잡하므로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지속해서 관리가 필요한 건 마찮가지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라면  github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존에 포스팅 된 페이지가 이미 검색엔진에 크롤링 된 상태라면 페이지마다 일일이 포워딩해줘야하는 스크립트가 필요합니다.
 
티스토리 개인도메인 사용으로 인한 ads.txt 오류를 완전하게 해결하려면 유료 DNS 서비스나 유료 (가상)서버호스팅을 받아서 서버에 블로그의 모든 개별 주소로 리다이렉션 할 수 있는 스크립트 코드를 올려야 합니다. 이 작업은 구글 써치 콘솔에서 크롤링 오류(리다이렉션 포함)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도메인 두 개를 (개인 도메인과 티스토리의 서브도메인) 동시 사용 할 때는 한 개를 포기해야 합니다. 같은 포스팅에 두 개 이상의 주소가 연결 될 경우 리다이렉션 오류가 생기고 구글은 어느 한 쪽의 도메인을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나중에 저처럼 개인도메인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고 또 간혹 도메인 주소를 변경하게 될 때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정적인 티스토리의 서브도메인을 메인으로 크롤링 하도록 만드는 게 좋습니다. (경험으로 얻은) 간혹 애드센스 승인 시 사이트 주소 앞에 www를 넣었다가 이걸 빼고 싶어질 때도 마찮가지입니다. 개인도메인은 가능하면 유동성이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과감하게 티스토리에서 개인도메인을 지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검색로봇들 일 시켰습니다.

▶ 티스토리 관리 → 관리 → 블로그
지금까지 사용했던 개인 도메인이 보입니다. 도메인 오른쪽에 [삭제] 버튼이 보입니다. 관감하게 삭제 합니다.

이제 그동안 사용해 왔던 도메인은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도메인 등록한 회사에 가서 네이서버 정보를 수정해도 되고 그냥 둬도 이제 어차피 이 블로그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동안 구글, 네이버, 다음 등에서 색인 해 갔던 내 포스팅들이 검색은 되겠지만 이 페이지로 연결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티스토리의 서브도메인으로 크롤링 됐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저같은 경우는 개인도메인을 메인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써왔던 포스팅 중 2천 개 이상이 아마 접속이 되지 않을 겁니다. 몇 년 전 포스팅 했던 것들은 포기한다 치더라도 최근 포스팅 한 것들은 다시 크롤링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관리 (웹마스터 도구)에서 사이트 삭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삭제하려는 도메인에 접속하면 좌측에 (요청 → 웹 페이지 검색 제외)가 있습니다. 포스팅 하고 빠른 색인을 위해 (웹 페이지 수집)에서 포스팅 주소를 하나씩 입력해 수집요청을 하는 것처럼 주소를 하나씩 입력해 네이버에서 수집한 페이지를 삭제 요청 할 수 있습니다. 하루 50개씩 가능합니다. 포스팅이 몇 십 개 정도면 가능한데 저처럼 수 천 개이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삭제하는 건 포기하고 시간에 맞기기로 합니다.
 

이제 미련을 버리고 웹마스터 도구에서 사이트 목록을 삭제 합니다. 네이버에서는 더 이상 이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으로 해야 할 게 티스토리의 서브도메인(zibsin.tistory.com)에 rss를 다시 등록합니다.
 

 

728x90

 
▶ 네이버 웹마스터 → 사이트 URL → 요청 → RSS제출
티스토리의 서버도메인을 앞으로는 메인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로 들어가서 RSS를 다시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네이버 검색봇이 서브도메인에서 다시 크롤링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기존의 zibsin.net을 메인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rss 내용에 연결 주소가 모두 이전의 개인 도메인으로 되어 있어서 내용에 link 주소가 달라서 rss를 등록 할 수 없다는 오류가 나옵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티스토리 > 관리 > 블로그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의 하단에 "블로그" 메뉴에 들어가면 RSS 설정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공개될 RSS를 50개로 했을 겁니다. 이걸 50개가 아닌 다른 숫자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아래 "변경사항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웹마스터로 가서 같은 방식으로 다시 RSS 등록을 시도합니다. 그러면 새로 생성 된 RSS가 잘 등록 된 걸 볼 수 있습니다. 등록이 됐다면 다시 티스토리로 와서 RSS 생성 숫자를 50개로 수정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변경 전후 RSS 주소를 브라우저에 입력해서 바뀐 내용을 확인 해 보세요. URL 주소가 바뀌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구글 써치 콘솔에서 구글 검색이 그동안 수집한 지난 포스팅 삭제하기
네이버와 마찮가지로 개인도메인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도메인으로 크롤링 된 자료를 삭제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수집한 내용을 삭제합니다.
 
삭제하기 전에 써치 콘솔에서 우측 상단에 "실적" 메뉴를 클릭합니다.

 
지난 수 개월동안 실적이 좋았던 "인기 검색어"가 순위별로 나열됩니다. 가능하면 클릭수 별로 목록을 나열한 다음 검색어들을 미리 캡쳐해 둡니다. 이 도메인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기 클릭수가 높은 검색어로 작성 된 포스팅을 수동으로 색인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틱 사용자라면 보고서에서 해당 블로그의 인기 검색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급한 게 아니니 나중에 필요할 때 해도 됩니다.
 
 

 
구글 써치 콘솔에서 그동안 사용했던 도메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우측에 "삭제"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도메인을 입력하면 해당 문자가 포함 된 URL로 수집한 페이지 정보를 삭제합니다.
 

마지막으로 애드센스 페이지로 접속해서 해당 개인도메인을 최종 삭제했습니다.
 

이 작업을 하고나서 3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티스토리 서브도메인으로 3.88천 개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원래는 개인도메인 주소로 하루 평균 800~1,000뷰 정도 나오고 서브도메인으로는 100개 미만이었습니다. 아마도 검색로봇들이 바쁘게 활동하는 거 같습니다. 당분간 실 접속자 수는 줄어들겠지만 먼 미래를 생각해서 과감하게 개인도메인을 포기합니다.
 
지난 수 년동안 ads.txt 오류 알림을 받을 때 마다 스트레스 받아가며 이런저런 궁리도 해보고 여러 수단도 동원해 봤는데 티스토리에서 개인도메인의 Root를 허가하기 전까지는 지속해서 이 스트레스를 이어가야 합니다. 또 확실치는 않지만 ads.txt 오류로 다른 블로그의 수익률까지 영향을 끼치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보니 개인도메인에서 ads.txt 오류가 나니 다른 블로그의 수익도 완전히 0가 됐습니다. 그래서 도메인 삭제를 결심하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하나의 애드센스 ID로 모든 블로그와 사이트가 관리되니 전혀 영향이 없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울 거 같습니다.
 
당분간 검색유입은 많이 줄어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속편한 거 같습니다.
이 이슈에 대해서는 당분간 계속 추이를 살펴보며 포스팅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zibsin.tistory.com/2655 구글 써치 콘솔에서 포스팅을 색인하는 방법을 안내한 포스팅입니다. 평소 인기 있는 포스팅은 수동으로 색인 요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네이버는 웹마스터 도구에서 페이지 수집 요청이 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크롤러 오류가 있다는 메일, 알림을 받았을 때

※ 해당 포스팅은 캡쳐 이미지가 커서 PC나 테블릿에서 보는 게 좋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하다 보면 의외로 "광고 크롤러 오류가 있으며, 이 때문에 수익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zibsin.tistory.com

 
※ 앞으로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 연결해서 사용하겠다는 분 계시면 말리고 싶습니다. 단순 포워딩 정도라면 모를까... 도메인 정들었다고 너무 오래 붙들고 있었네요.

 
(github를 이용해 ads.txt 오류 해결하기 ▼)
https://zibsin.tistory.com/2667

티스토리 개인도메인(2차 도메인) 사용시 ads.txt 문제를 github로 해결하는 방법

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tistory.com 형태의 서브 도메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개인도메인(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구글/애드센스가 ads.txt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zibsin.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