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와 그에 따른 보안장치들이 발전하면 그것을 뚫고 들어오는 사기 범죄도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평소 조심하면 되겠지 하다가도 무심결에 자기도 모르게 당하는 게 전화 사기입니다. IT 업종에 있는 저도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님 스마트폰의 경우 공인인증서를 아예 만들지 않았고 인터넷뱅킹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불편하긴 해도 그게 안전하다는 결론입니다. 생활비로 나가는 통장에 체크카드 하나만 만들고 다른 금융거래는 주로 제가 하는 편입니다. 인근에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노인들이 제법 있어 더 긴장하게 됩니다.
최근에도 스마트폰을 해킹 당해 개인정보가 노출되고 합성 사진으로 협박당했다가 돈을 뜯겼다거나 주소록에 있는 연락처로 본인 인 것처럼 속여 문자메시지에 악성코드를 숨겨 발송해 돈을 인출해 갔다는 사건을 접했습니다. 개발자인 저 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능적입니다. 주변 지인들 중에도 해외직구 등에서 링크를 유도하는 문자를 받았다는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고객센터 전화번호까지 만들어서 전송하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쇼핑대행 업체가 맞다고 하니 영락없이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문자메시지에 포함 된 링크(URL)은 클릭하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하고 고객센터라고 보내 준 전화번호는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고 실제로 해당 업체가 존재하는지 확인해 보고 전화하는 게 안전합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이미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 된 상태라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스마트폰 원격조정(제어) 할 수 있는 앱을 몰래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에 포함 된 링크(URL)은 실수로라도 클릭해도 연결되지 않게 설정을 바꿔 놓는 게 그나마 안전합니다.
설정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 앱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점 세 개 아이콘을 클릭해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설정 메뉴 중에서 "연결 및 전송"이 있으면 클릭합니다.
다음에 "웹 주소로 연결" 항목을 찾아 스위치를 끕니다. 이렇게 하면 실수로 메시지에 포함 된 URL을 터치해도 해당 주소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 내 스마트폰이 해킹 됐는지 알아보는 방법 중에 하나로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해 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스마트폰 용 보안(백신) 앱을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https://zibsin.tistory.com/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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