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요라는 필명을 사용한 이 여성은 8천원짜리 족자를 받지 않은 상황이 창피하다고 했지만 돌이켜보면 공직자가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물을 쉽게 받으면 안되는 게 맞다며 이재명 시장에 대한 호감이 더 커졌다고 한다.
공직자가 금액이 얼마가 됐든 쉽게 선물을 받아들면 8천원짜리 족자가 나중엔 8천만원짜리 뇌물이 되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청렴함을 내세우는 이재명 시장에게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직자로써 기본적인 도덕성을 지켜내는 게 더 중요했던 것이다.
방송에 나오면 항상 질문을 받게 되는 형수 욕설 문제도 이재명 시장이 공직자로서의 청령함을 지키기 위해 가족과도 싸워야 했던 아픈 과거이기도 하다. 욕설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시장도 잘 못을 인정하고 내내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형이나 형수의 행동은 이재명의 욕설보다도 용서 받을 수 없는 행위였기 때문에 2012년 선거 때 어버이연합이 욕설 녹음을 틀어가며 방해를 했어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시민들은 앞뒤 편집 된 녹음파일보다 이재명 시장의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믿었다는 것이다.
이재명 시장이 7남매가 있는데 문제가 되고 있는 이재명의 셋째 형은 이재명이 대학 다니면서 받은 장학금으로 대학을 다녔다고 한다.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생활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현재는 박사모 지부장을 한다고 한다. 셋째 형 외에는 모두 사이가 좋고 어머니와도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다른 형제는 여전히 청소 노동자로 일하고 있으며 형님 한 분은 건설노동자였는데 사고를 당해 다리 한쪽을 잃었다고 한다. 또 청소일을 하던 여동생은 화장실에서 사망하고 남동생도 여전히 청소 노동자로 지낸다고 한다. 어느 위인전에나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현재 성남시에서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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