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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토리 전분 가루 빻아주는 방앗간 소개합니다. 친절, 신속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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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시골에는 도토리 줍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생각보다 도토리 전분을 빻아주는 방앗간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도 네 말 정도 도토리를 주웠는데 다른 사람들에 비하며 많지 않은 양이지만 이걸 빻으려고 방앗간 여기저기 다녀 봤는데 가는 곳 마다 대기 줄이 길어 며칠씩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난감했습니다.
 

방앗간을 검색해서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도토리 전분을 취급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을이면 도토리 빻는 방앗간 마다 북새통인가 봅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여주 "도토리방앗간"을 찾았습니다.
 

아무 때나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내비게이션을 찍고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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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도토리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거 같습니다.
일반 방앗간이 아니라 막상 가보니 공장이더군요.
지게차까지 동원되면서 엄청 바빠 보였습니다.

불린 도토리 무게가 42Kg 나왔는데 우리가 받아 온 도토리 전분은 16Kg이 조금 넘었습니다. (약 38%)
 
일반 시골 방앗간에는 도토리를 섞지 않고 개인이 가져간 것만 별도로 빻아주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일단 도토리 양에 상관 없이 기계에 한 번 들어가면 빻는 가격이 일정해서 도토리 양이 조금 적은 사람은 약간 손해라는 느낌이 들 수 있고 일단 대기 줄이 엄청 깁니다. 또 어떤 방앗간은 개인이 가져가도 다른 사람 것과 섞어서 빻아주는 방앗간이 있는데 그런 곳도 사람 밀리기는 마찮가지입니다.
 
여주 도토리방앗간에는 미리 전분을 만들어 놓고 내가 가져간 도토리 무게에 비례해서 전분 양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퍼줍니다. 그래서 아주 빨라서 좋았습니다. 공장이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도 깨끗하고 가져온 전분도 만족합니다.
 
도토리 수매(매입)도 한다고 하니 심심풀이로 부업삼아 도토리 주우신 분들도 한 번 찾아가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젊은 청년이 하는데 아주 빠르고 정확하고 좋습니다.


전분 가루를 잘 말린 다음엔 고운 채반에 꼭 걸러내야 합니다. 껍질 때문인지 찌꺼기가 있어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www.yjmuk.com/
 

경기 여주시 삼교동 436-11 1층 ( ☎ 031-886-6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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