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세면대 낡은 배수관입니다.
도금한 것도 다 벗겨지고 고무배킹도 다 삭았습니다. 무엇보다 세면대 위, 아래를 이어주는 부분이 완전히 부러졌습니다. 그대로 사용하는 건 어려웠습니다.
철물점 방문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이소 먼저 들러 보니 자동 팝업 배수관 윗 부분만 따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쇼핑몰 찾아보니 3천원에 파는 곳도 있기는 한데 배송비 따져보면 이게 나은 거 같습니다.
철물점에서 주름 배수관까지 달려있는 건 1만 원 남짓 하는 거 같은데 다이소에서는 주름 배관이 없었습니다.
조립은 간단합니다.
위, 아래가 나사형태로 조립하는 거라 반대로 풀면 두 개로 분리가 됩니다.
고무 패킹 넓은 쪽은 세면대 아래쪽 관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이것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사진은 조립하기 전에 찍은 거라 큰 고무패킹이 같이 붙어있는데 녹색 화살표 큰 패킹이 세면대 아래로 가야 합니다.
아랫 쪽 큰 고무패킹은 위아래 방향이 있습니다.
좁은 쪽이 위, 넓은 쪽이 아래...
조립 완료 된 세면대 윗 부분
조립 완료 된 세면대 아랫 부분
주름관은 구입하지 못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걸 락스물에 담갔다가 깨끗하게 닦아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세면대와 벽 사이가 너무 좁아 손을 넣기가 어려워 조임쇠 조립은 하지 못했지만 배수관에 주름관을 힘것 밀어 넣으면 딱 들어갑니다.
원터치 토글 형식이라 정말 편하네요.
이렇게 간단한 걸 진작 교체 할 걸 그랬습니다.
교체 작업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조금 더러워지거나 방수가 잘 안되면 망설이지 말고 소모품처럼 교체하면 될 거 같습니다. 시원하고 좋네요.
기존에 10년을 넘게 사용하던 배수관 부품들입니다. 옛날게 이것저것 부품이 더 많네요.
이렇게 또 숙제하나 해결했습니다.
'느낌이 있는 풍경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몇 년 동안 팔, 다리 가려움 때문에 피나도록 긁었는데 감초 덕분에 말끔해졌다 (0) | 2024.09.26 |
---|---|
KT 인터넷과 IPTV가 간헐적으로 끊길 때 광케이블을 의심해 보세요 (0) | 2024.06.22 |
선풍기가 천천히 돌아가거나 모터 힘이 없을 때 콘덴서 교체해보세요 (1) | 202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