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메모 앱을 못 찾았다면 구글 킵(Google keep)을 쓰자

우리가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응용 프로그램 사용 할 때 디자인은 중요한 요소다. 색감도 좋고 예쁜 캐릭터도 있으면 성능이나 편리성을 따지기 전에 시선이 가게된다. 메모 앱(어플) 구글 킵에서는 그런 화려한(?) 외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나는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 닿을 수 있는 곳에는 필기 도구가 있어야 했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종이 메모가 점점 줄기 시작했다. 전자 메모가 익숙해 지자 욕심이 생긴다. 스마트폰으로 작성한 메모를 PC에서도 바로 확인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다. 그 전까지 나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이메일을 나에게 보내면서 메모를 대신했다. 그것도 귀찮아지자 스마트폰과 PC가 자동으로 동기화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이것저것 살펴보는데 성에 차는 걸 찾지 못했다. 그러다 크롬 앱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Google keep은 나에게 안성맞춤이였다. 일단 반응이 빠르고 메모가 편하고 다른 스마트 기계들과의 동기화 뿐만 아니라 공유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화려한 외관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메모 앱이다.

 

구글 킵은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PC 등 앱을 설치 할 수 있는 스마트 단말기와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 할 수 있는 PC라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PC에서 브라우저(크롬)으로 접속한 화면이다. 스마트폰에서도 앱이 아닌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다. 구글 킵 페이지는 반응형을 제공한다.

생각나면 바로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메모를 해 둔다. 그러면 PC나 노트북에서 이렇게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 화면 

스마트폰 앱을 실행 한 화면이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화면을 캡쳐했다. 결코 화려하지 않고 메모와 공유 기능에 충실하다.

 

 

 메뉴 펼침 아이콘을 클릭하면 추가 기능이 펼쳐진다. 알림은 메모를 작성 할 때 미리 등록한 날짜와 시간에 메모 내용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메모 작성 화면에서 라벨을 지정 할 수 있는데 메모를 카테고리 별로 관리 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라벨은 수정이 가능하다.

 

 

Google keep 쓰기 화면

 

 

 

메모 작성 시 라벨 아이콘을 클릭하면 라벨 목록이 펼쳐진다. 메모를 분류 할 때 사용 할 수 있다.

 

갤러리 앱에서 공유 화면

 

 

이 화면은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볼 수 있는 갤러리 앱이다. 지금은 구글 킵을 캡쳐한 화면을 갤러리에서 불러왔다. 이것을 구글 킵으로 바로 공유 할 수 있다.

 

주식정보를 구글 킵으로 공유하는 과정

주식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앱이 있다. 이 앱에서도 구글 킵으로 공유를 제공한다. 구글 킵 앱을 설치하면 공유 기능을 제공하는 거의 모든 앱에서 구글 킵 공유를 사용 할 수 있다. 

 

 공유 아이콘을 클릭하면 공유 가능한 앱 목록이 펼쳐진다. 여기서 Keep이란 이름으로 된 구글 킵을 선택한다.

 

 

주식 정보 앱에서 해당 기업의 주식 정보를 바로 공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공유하게 되면 PC에서도 동기화 되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PC에서 브라우저(크롬)로 본 화면. 모자이크가 많아서 지저분해 보이지만 업무 관련 내용이나 수시로 떠오르는 아이디어, 스케줄 등을 이곳에 메모 해 두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구글 킵에서는 메모를 작성하고 완료나 글쓰기 버튼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내용을 작성하면 자동 저장 되기 때문에 메모 작성이 끝나면 뒤로가기 버튼으로 글쓰기 페이지를 나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