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원치 않는 광고 차단, 크롬 publisher toolbar 이용

애드센스는 특정 광고 카테고리를 차단 할 수 있지만 스팸 차단처럼 단어를 필터링해서 차단해주는 기능을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애드센스는 광고 개시자보다는 광고주 보호에 더 치중하기 때문에 아마도 광고주의 광고가 더 많이 노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고 전혀 차단기능을 제공해 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여행 정보를 포스팅하는 블로그를 운영중인에 여행사와 연계해 여행 상품 판매도 같이 하고 있다면 내 블로그에 여행 관련 애드센스 배너가 노출 되는 건 좋지 않을 겁니다.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포함한 광고를 차단 할 수 있다면 편하겠지만 그런 기능이 없어 노출 된 광고 단위나 광고 위치(URL)를 직접 차단 할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 차단과 차단 할 배너의 연결 주소를 알아내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C에 크롬(Chrome)이 설치 되었다는 가정하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 Google publisher toolbar를 이용한 부정클릭 예방과 광고 정보 얻기

publisher toolbar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 플러그인으로 애드센스 수익 정보와 광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google-publisher-toolbar/omioeahgfecgfpfldejlnideemfidnkc

크롬의 웹스토어에 접속하면 툴바를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설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졌다면 크롬 주소창 오른쪽으로  이런 모양의 아이콘이 생긴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퍼블리셔 툴바를 실행 할 수 있는 아이콘입니다.

요즘 모바일웹 빌더를 제작 중이라 저는 아이폰 애뮬레이터도 설치가 되어 있네요. 옆에 를 클릭하면 레이어가 열리면서 요약 된 수익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광고 오버레이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걸 [ON]으로 두어 오버레이를 작동 시킵니다.

 

오버레이를 작동 시켰다면 이제 크롬에서 내 광고를 싣고 있는 블로그나 사이트에 방문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광고 일부를 캡쳐한 장면입니다. 배너 왼쪽 상단에 배너의 크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나 사이트에 실린 배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이트에서는 이런 정보가 노출 되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내가 클릭하더라도 클릭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내가 클릭한 광고는 무효클릭으로 무시합니다.

 

배너 오른쪽 상단의 ⓘ모양의 아이콘에 마우스를 올리면 잠시 후에 배너가 연결 할 사이트 주소가 보입니다. 광고가 연결 될 사이트 주소를 알게 됐으니 이 광고를 차단하려면 애드센스 페이지의 [광고 허용 및 차단]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페이지에서 [광고 허용 및 차단]을 보면 주소를(URL)를 입력하는 칸이 있습니다. 여기에 차단 할 URL을 입력하고 아래 URL 차단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이트 여러 개를 한 번에 차단 할 때는 URL 여러 개를 입력하시고 각 URL은 엔터(줄바꿈)로 구분 하시면 됩니다. 차단은 약 1시간 후에 적용이 되며 이 후로는 노출 되지 않습니다.

 

■ 민감한 카테고리 차단 

애드센스에서 정한 몇 가지 민감한 카테고리를 차단 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녹색 체크 버튼을 클릭하면 차단 및 허용을 토글 할 수 있습니다. 차단하시기 전에 오른쪽의 광고 노출 비욜과 수익 비중을 잘 비교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카테고리를 차단하게 되면 수익 감소는 어느정도 있다는 걸 감안 하셔야 합니다.

 

옆에 광고 네트워크 탭 역시 광고 차단 기능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URL이나 키워드 등을 포함하고 있는 광고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단 여부는 광고주에 통보가 됩니다. 그러면 광고주는 내가 구입한 키워드가 차단 당했다는 걸 알고 다른 키워드를 구매하기 위해 단가를 높여 경쟁 입찰을 하게 됩니다. 키워드는 경매 방식의 경쟁 입찰이기 때문에 경쟁자가 많을 수록 단가가 높아집니다. 입찰 단가가 높아지면 광고 개시자에게 배당되는 수익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키워드 단가를 높이기 위해 광고주들에게 키워드 구매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탭을 클릭해 보면 대부분 영어나 한문입니다. 한국어 키워드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한글 키워드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입니다. 한글만 사용하는 사이트에서는 해당사항 없다고 보는 게 마음 편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