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과의 인연
2000년. 졸업과 동시에 후배 두명과 창업 전선에 뛰어 들다. 겁없이... 결국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우리팀은 공중분해 됐지만 그 미련한 미련 때문에 나는 아직도 그 때의 길을 걷고 있다. 교육용 CD-Ttitle 제작을 목적으로 모였던 디자이너 두 명이 가버리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학원에서 시간 강사로 일하면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을 무렵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다. 급하게 웹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웹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나에 대한 정보를 보고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 한통의 메일이 내 8년 인생을 좌우하게 될 줄 그 때는 생각도 못했다. 어찌하여 촌구석에 박혀있는 나를 인터넷에서 찾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그 반가움이란. 메일 내용인 즉슨 PHP라는 언어로 쇼핑몰을 급하게 만들어 달..
세상 도전기/쇼핑몰
2007.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