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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오늘내일하는 엔진에 인공호흡 한다 생각하고 불스원 엔진코팅제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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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게 영상 촬연을 제대로 못해서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지 못했습니다. 감안해 주세요."

 

 

 

저의 다른 포스팅에도 자주 언급 됐던 제 차가 이제 곧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08년 등록 NF소나타인데 올여름 무더위를 겨우 이겨내나 했는데 결국 수명을 다한 거 같습니다. 엔진에서 모터 소리가 나고 계기판 센서등도 자기 맘대로 꺼졌다 켜졌다 난리도 아닙니다. 제네레이터도 이상이 있는지 충전이 됐다 안 됐다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출력이 11V였다가 또 14V까지 올라갔다가 합니다.

 

 

 

 

촬영을 잘못해서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지 않았는데 엔진에서 거친 모터 소리가 납니다. 혹자는 아래 배기구에 살짝 구멍이 난 거 아니냐 하는데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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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엔진을 부드럽게 해주면 소음이 덜할까 싶어 엔진 코팅제를 넣어 봤습니다.

 

 

엔진 코팅제를 넣고 시동을 걸어 봤는데 처음엔 잘 모르겠더니 몇 분 지나니 확실히 소음이 덜하고 운전을 해보면 패달 느낌이 다른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녹음을 했어야 하는데 내내 아쉽습니다.

 

 

오랫동안 엔진코팅제에 불신이 많았습니다.

1994년부터 운전을 했는데 첫 차 부터 오래 된 중고차여서 조금이라도 엔진 성능을 높여 보겠다고 각종 첨가제를 넣으면서 다녔는데 나중에 운전이 익숙해지고 차에 대해서 뭔가 알게 되면서 첨가제가 별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엔진 코팅이든 연료 참가제든 신뢰가 없어서 그런 제품을 광고하는 것도 달갑지 않아 했었습니다.

 

유튜브에 엔진을 다 드러내고 모래를 뿌리고 엔진 코팅제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있는데 평소엔 저것도 다 조작이고 연출이겠지 했는데 막상 내 차가 힘을 못쓰고 있으니 호기심이 생기긴 합니다. 그래서 불스원 찾아보니 1+1 하기에 하나 사봤습니다. 넣고 첫 주행을 해봤을 때 느낌은 왜 진작 안 넣었을까, 엔진이 조금이라도 더 멀쩡 할 때 부터 주기적으로 넣었으면 더 오래가지 않았을까 그런 후회가 들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제품이었다는 걸 직접 써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2만원에 2개니까 앞으로 적어도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은 넣어 보자는 생각입니다.

혹시 망설이거나 저 처럼 불신이 있던 분들은 그냥 2만원 버린다 생각하고 하나 사서 넣어 보시면 느낌을 아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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