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9W0pD/btsFsnPIRkF/mypSyFAl0NRp4d9cSk9NU1/img.png)
사용하던 비데를 공개하려니 민망하네요.
2011년에 구입해서 정말 오래 잘 사용했습니다.
얘도 나이가 들다 보니 어느날 갑자기 파업을 선언합니다. 비데 물줄기가 끊기지 않고 계속 뱉어내다가 수도 벨브를 잠가야 겨우 멈추네요. 수리해서 사용할까 하다가 수리비나 세 비데나 별 차이 없을 거 같아 검색을 하던 중 값싼 수동 비데가 있다는 걸 알겠습니다. 정말 단순하게 생겼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RtYi/btsFq0UQSmm/Oj0nvEc3K10wK5K77NTCa1/img.jpg)
구성품은 이게 전부입니다.
비데 본체와 물 공급 호스가 있습니다.
일단 설치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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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bBAoie/btsFzdSAV59/f9OkA4Lyj6AXjkpSCKCbPk/img.jpg)
먼저 본체에 물 호스를 연결합니다.
하다보니 정수기 조립하는 거와 방법이 비슷하네요.
볼트 풀고 호스 연결하고 다시 볼트 조여서 고정하기. 이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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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데 본체와 기존에 사용하던 변기 커버를 조립합니다.
기본 변기 커버가 없다면 철물점이나 온란인에서 만 원 내외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 만큼 비데를 변기에 고정하는 볼트는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 변기 커버에 있는 볼트로 고정하려는데 조금 짧습니다.
변기의 볼트 위치에 맞게 앞뒤, 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서 어떤 변기에도 조립이 가능합니다.
저는 조립을 다 했는데 꽉 조였는데도 커버가 좌우로 움직여서 다이소 가서 얇은 고무패킹 구해서 비데와 변기 커버 사이에 끼우고 볼트를 다시 조이니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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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완료 됐습니다.
조립은 별다른 기술이라고 할 거도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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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도에 비데 물 공급 호스를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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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에 T자형 엑셀이 동봉 돼 있는데 플라스틱입니다. 저는 그냥 본래 사용하던 수도 배관에 연결하고 이건 혹시 몰라 보관해 두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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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은 간단합니다.
다이얼 레버를 우측(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세척이고 왼쪽으로 돌리면 비데입니다.
수동이기 때문에 비데 수압이 수도 배관에서 나오는 수압의 영향을 받습니다.
처음엔 멋모르고 확 돌렸다가 관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두 칸 정도 살살 돌리니 적당히 물줄기가 나옵니다. 집집마다 수압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
처음엔 어색하더니 사용하다보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단점은 좌변기에 엉뜨와 온수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겨울이라 찬물이 불편했는데 이것도 적응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엉뜨 안되서 좌변기 앚았을 때 엉덩이 차가운 건 쿠션 변기 커버를 씌웠더니 해결 됐습니다.
비싼게 당연히 그 값을 하겠지만 간단하게 사용하기엔 수동 변기도 저렴하게 그리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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